[2019 . 10. 11 CJ헬로 아라방송] 순천 '전국 도시재생 한마당' 24일 개막…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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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낙후된 도시에
활력을 불어 넣는 사업
바로 '도시재생' 사업을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 삶과 밀접하다보니
전국 곳곳에서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를 확인하는
전국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가
순천에서 열릴 계획이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성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순천시 향동에 조성된
'문화의 거리'입니다.
1430년에 지어진
순천부 읍성이 위치한 곳으로
지역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 외곽에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인구가 빠져나갔고
향동은 쇠퇴기를 겪었습니다.
순천시는
이처럼 낙후된 도시를
되살리기 위해
2014년 도시재생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주민과 함께
환경을 정비하고
오래된 건물을 보수해
주택과 상권을 활성화 시켰습니다.
그 결과
청년 창업 등을 통해
일자리 150개가 생겨났고
빈집 180여 곳이 감소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2017년에는
버스터미널이 있는 장천동과
저전동에 두 번째 사업을 유치했고
올해는 순천역 일원에
전국 최초로 세 번째 사업을
유치해 도시재생 1번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순천시는
500여 차례가 넘는 간담회를 열어
주민이 참여하고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재생 모델을
제시했습니다.
INT
김현정 / 'ㄷ' 사회적기업 대표
도시재생 사업이 단순히 부수거나 새로 짓는것이 아니라
마을 주민분들이 뭔가 할 수 있는 그런 일자리를 만드는게 저는 도시재생 사업이라고 생각해요.
어머니들이 밥집을 하고 계시는데 그것도 도시재생에서는 사례라고 생각하거든요.
이처럼
순천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체험하는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가
오는 24일부터 3일 동안 순천에서 열립니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순천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존 실내에서 벗어나
도시재생 현장에서 개최됩니다.
문화를 보존한 사례를 비롯해
일자리 창출과 관광 자원 개발,
환경 보존 사례 등이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 전국에
도시재생 공무원과
활동가 등이 참여해
발전 방안을 모색합니다.
INT
김홍두 / 순천시청 도시재생과 팀장
순천부읍성 터를 복원한 서문안내소와 지역 예술인의 거주 공간인 장안창작마을 등
이런 거점 공간들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또 지역주민들하고 어떻게 교류가 되고 있는지
이런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와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내 삶을 바꾸는
도시재생의 과거와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한마당 행사가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시민들의 시선이 순천을 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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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 http://www.newskr.kr/news/articleView.html?idxno=3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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