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09, CJ헬로 아라방송] [순천 도시재생 2편] 영국 케슬베일 '주민 참여'가 곧 도시재생 > 보도자료

• 목록
• 답변

뉴스 다시보기는 상단 관련 링크나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ANC
대량생산 환경에서
첨단기술로 산업구조가 변하면서
낙후된 도시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런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도시재생이라고 하는데요.

CJ헬로는
도시재생 성공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해외 사례를 통해
나아갈 방향을 점검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두번째 순서로
영국 버밍엄에 '케슬 베일' 지역 사례를
성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영국에서
수도 런던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도시 버밍엄.

버밍엄에 케슬베일 지역은
과거 자동차 산업이
호황을 맞아 사람들이 몰렸지만
1970년대 석유파동을 겪으면서
빈민가로 변해갔습니다.

인구는 줄어들고
절도와 강도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등
사회문제가 심각했습니다.

그러나
케슬베일은
지난 1993년 시작한
도시재생프로그램이
성공하면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범죄 온상이된
고층건물을 철거해
단독주택 단지로 조성하고
학교와 병원같은 필수 시설을 건립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이 같은 시설을 만들고
운영하는데 모두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했다는 겁니다.

집을 짓거나
병원과 학교를 운영하는 교육에는
원주민 1만여 명 가운데
4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tand up
성정환 기자 / cjforu@cj.net
케슬베일 지역이 주목 받는 이유는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이끌어냈기 때문입니다.
최초 정부의 투자로 도시재생 사업이 시작됐지만 원주민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지금은 자생력을 갖춘 도시가 됐습니다.

INT
재키 루즈벨트 / 케슬베일 개발팀 보좌 담당자
우리는 이웃과 협의를 맺었고 이웃과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특히 케슬베일 커뮤니티 주택협회를 만들어서 공공주택을 관리하고 있는데 민주적 절차를 통한 참여는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우리는 이사회를 통해 이를 이뤄냈고 거주민들이 모든 부분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이 같은 노력이 이어지면서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케슬베일로
이주하기 위해 기다릴 정도로
궤도에 올랐습니다.

2005년 정부 지원이 끝난 뒤에는
비영리 재단을 만들어
주택사업을 비롯해
축구장과 수영장 등을 운영해
지속적인 도시재생 사업을 위한 기금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물가가 비싼 런던의 시민들을
유치하기 위해 케슬베일에
기차역을 신설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
트레이시 베링턴 / 버밍엄 케슬베일 주민
다른지역에서는 한 장소의 끝에서 맞은편까지 걸으면 많은 사람들이 소외와 외로움을 걱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문제되지 않아요.
케슬베일은 80년대와 90년대에는 경범죄가 많았지만 이제는 경범죄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도시재생 프로그램을 통해 이뤘습니다.

케슬베일 성공 사례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은
주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영국 도지재생 사례와
국내 선도지역 순천시
그리고 우리나라 곳곳에 불고 있는
도시재생 열풍을 조명한
특집 다큐멘터리
'또 하나의 생명 도시재생'은
오는 13일 저녁 7시 30분과 밤 11시에 방송 됩니다.

헬로tv뉴스 성정환 입니다.

영상편집 주용훈

<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지역소식 ©CJ헬로, 무단 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