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23, 파이낸셜 뉴스] 내년 순천서 전국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 개최 >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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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순천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 한마당'의 차기 개최지로 선정돼 내년 11월 3~5일 순천시 향동·중앙동 도시재생 선도지역 일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국토부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심사한 결과 주민 주도의 '순천형 도시재생 사업'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부합한 대한민국 도시재생 성공 모델로 평가돼 차기 개최지로 뽑혔다. 

'도시재생 한마당'은 한 해 동안 수고한 도시재생 관련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정부·지자체의 도시재생 정책과 사업 홍보, 우수 사례·성과의 공유 및 전파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 단위 행사다. 

올해 행사는 오는 25~27일 대구광역시 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다.

전남도와 순천시는 차기 개최지 홍보를 위해 홍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홍보부스는 '전라도 천년 이야기', '순천시 도시재생 홍보영상' 등의 영상 상영, 순천시 도시재생 선도 사업 기록 사진 전시, 2019년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 소개 등으로 운영된다.

'2019년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는 '天(생태), 街(문화), 地(역사), 路(사람)를 융합한 더 큰 재생'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주민이 주도하는 '순천형 도시재생' 사업의 목적과 맞게 공무원 및 전문가(대행사) 주도가 아닌 주민 주도로 행사가 추진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한마당' 행사를 통해 '순천형 도시재생' 사업 과정이 공유되고,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새로운 비전과 모멘텀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 주민의 삶에 이익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4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2016년부터 2년 연속 전국 13개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대한 중앙부처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또 2017년 국토부 도시재생 한마당 주민참여 부문에서 종합 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도시재생을 선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